전직 직원이 알려주는 아웃백 이용팁 12

아이스크림 홈런 - 전직 직원이 알려주는 아웃백 이용팁 12

패밀리 레스토랑이 잠시 핫 했었을때 어디를 둘러봐도 패밀리 레스토랑이 참 많았었는데, 요즘은 점차 그 인기도 조금씩 시들어들고 점점 점포수들도 줄어들고 그러다보니 막상 가려고 찾으면 잘 보이지 않고.. 패밀리 레스토랑을 자주 가진 않지만 밑에 정보는 알아두면 좋을거 같아요~ 물론 점포마다 내용이 조금씩 다를수 있으니 참고하시구요~

1. 빵

아웃백은 식전 빵 이 유명한데, 오븐에 상시로 데워져서 나옵니다.

망고 버터 소스를 기본으로 챙겨주시는데, 직원분께 초콜릿 또는 라즈베리 드리즐을 부탁하시거나 블루치즈 드레싱을 부탁하셔서 빵을 다양하게 즐기실 수 있습니다.

만약 소스 이름이 잘 기억 안 나시면 다른 빵 소스도 부탁드린다고 말씀하시면 됩니다.

※ 라즈베리를 제공하지 않는 지점도 많습니다.

▲ 점별마다 '부쉬맨 브레드' 제공에 제한이 있습니다.

그리고 식전 빵은 보통 리필이 가능하므로 식사 후에 디저트로 드셔도 됩니다.

또한, 식사 후에 식전 빵 포장도 무료로 가능합니다.

나가실 때나 후식을 챙겨 주실 때 "빵 좀 포장해주세요" 라고 하시면 인원에 기본당 하나씩 또는 가족은 기본 두 개를 챙겨주십니다.

빵을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조심스럽게 "한 사람당 2개씩 부탁해도 될까요?" 라고 둥글게 둥글게 말씀하시면 잘 챙겨주실 겁니다.

그리고 앞에서 말씀드린 드리즐과 드레싱도 따로 부탁하시면 됩니다.

※ 다만, 서빙과 포장을 전부 커버해야 하므로 직원이 너무 바빠 보일 때는 눈치껏 피해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2. 후식, 커피와 녹차

식사를 다 하시고 후식으로 커피나 녹차를 무료로 제공합니다.

무료 제공이지만, 비싼 원두를 그날 내려서 드리는 것이므로 챙겨 드시길 바랍니다.

참고로 테이크아웃도 가능 하니까 따로 말씀해주시면 됩니다.

3. 런치 메뉴

아웃백에는 런치 메뉴 가 있습니다. 5시 전에 입장하시면 런치 세트를 드실 수가 있는데, 저녁 메뉴와 양이나 품질이나 다르지 않습니다.

5시 이전에만 입장해서 시간이 조금 지난 다음에 주문하셔도 괜찮은데, 너무 늦으면 영업에 지장을 줄 수 있으므로 최대한 빠르게 주문해주시면 좋겠습니다.

참고로 런치에만 파는 메뉴가 있는데, 훨씬 싸고 경제적입니다.

수프와 에이드도 무료로 제공하는데, 이걸 뺀다고 해도 가격이 더 낮아지지는 않습니다.

주문을 받을 때 아예 묶어서 넣게끔 짜여 있습니다.

그리고 수프는 가든 샐러드의 차액을 지급하시면 바꿔 드실 수도 있습니다. (차액: 1,400원 정도)

가든 샐러드는 메인 샐러드와 다르게 작은 그릇에 나오는 샐러드를 말합니다.

소스는 허니머스타드 소스가 기본인데, 다른 드레싱으로 바꿔 드실 수도 있습니다.

드레싱 종류는 직원에게 여쭤보시면 친절하게 설명받으실 수 있으므로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 메뉴 책자에도 적혀있습니다.

4. 에이드

얼음을 빼셔도 양은 같습니다.

왜냐하면, 본사에서 정해준 레시피에 양이 정해져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이건 잘 모르실 텐데, 아웃백의 에이드와 주스는 꽤 비쌉니다.

그 이유는 생과일을 그날 아침에 갈아놓은 것을 사용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물은 섞지 않습니다. 대신 주의하셔야 할 것이 퓨레와 생과일의 차이입니다.

아사이베리 파인애플 망고는 퓨레, 오렌지·자몽·딸기·레몬 등은 생과일입니다.

퓨레도 화학 시럽이 아니고 직접 과일로 만든 고농축 시럽인데, 그날 간 생과일을 먹는 게 더 좋다고 생각하시는 분은 오렌지·자몽·딸기·레몬 등을 드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 실제로 바에서 음료를 만드시는 분이 가장 일찍 출근해서 과일을 갈아두십니다.

오픈 내내...과일을...갑니다... 적어두지 않은 건 물어보셔서 시럽인지 오늘 간 과일인지 물어 보신 후에 주문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5. 외부 와인과 술

아웃백에 없는 것이 소주 입니다.

있어도 가격이 비싼데, 자릿세만 내시면 집에서 가져온 소주나 와인 등을 드실 수 있습니다.

참고로 와인을 드신다면 와인잔과 와인 오프너 등도 제공해주므로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 제 기억으론 2만 원이었던 것 같은데, 잘 기억이 나질 않습니다.

어떤 분은 그냥 드시던 컵 잔에 따라 드시기도 하는데, 굳이 뭐라고 하진 않았습니다.

그래도 당당히 비용을 내고, 와인잔에 드시는 건 어떨까요?

6. 김치

없어요....없습니다... 김치가 아웃백만의 분위기를 해친다고 해서 사라졌다고 합니다.

대신 피클과 조금 매운 할라페뇨가 있습니다. 기본으로 피클이 주어지고, 따로 말씀해주시면 할라페뇨도 무료로 드립니다.

※ 할라페뇨를 제공하지 않는 지점도 많습니다.

▲2013년부터 중단

간혹 김치를 달라고 하면 주는 곳이 종종 있는데, 그것은 직원 식사용 반찬 입니다. 원래는 서비스하지 않는 것이 원칙입니다.

7. 맨밥, 이유식

아웃백에는 흰 맨밥이 없는데, 흰 맨밥을 달라고 정중히 부탁해보시면 주실 겁니다.

그리고 이유식을 준비하셨다면, 데워달라고 부탁하시면 데워주실 겁니다.

이것은 원래 서비스되는 부분이 아니라 직원용 전자레인지 를 사용해서 해주는 서비스이므로 감사 말씀을 전해주면 좋을 것 같습니다.

8. 포장

남는 음식은 무료로 포장할 수 있고, 원래 포장으로 음식을 싸가기도 하십니다.

그리고 파스타 같은 것은 그냥 재료로 포장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그러면 집에서 면만 삶아서 드시면 되므로 불지 않고 드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파스타 같은 음식이 남으면 파스타 소스도 따로 하나 더 챙겨달라고 하시면 챙겨주실 겁니다.

9. 컴플레인

음식이 안 익었거나, 짜거나, 싱겁거나 등 음식을 한두 입 드셨을 때 컴플레인 해주시는 것이 기본입니다.

보통 직원들이 교육받을 때, 손님이 한두 입 드셨을 때, 음식 맛을 체크하는 시간이 있습니다.

"음식 입맛에 괜찮으신가요?" , "더 필요한 것은 없으세요?" 라고 물어볼 때 해당 사항을 말씀해주시면 됩니다.

샐러드드레싱을 더 달라, 파스타 소스를 더 달라고 하시는 등 사소한 부탁도 괜찮습니다.

그리고 한 번도 아웃백을 오신 적이 없어서 메뉴를 잘 모르시겠다고 하시면 직원에게 물어보시면 됩니다.

직원들은 음식 교육을 받고 투입되는 것이므로 기본적인 맛 부위 등 궁금증을 해결해주시기도 하고, 부족한 부분은 매니저가 답변해주므로 부담 가지실 필요 없습니다.

10. 사이드 메뉴 변경

메인 스테이크에 나오는 사이드 메뉴는 한 개에서 기본 두 개씩 있습니다.

바꾸실 수도 있으므로 드시기 싫은 것은 한 번 여쭤보시길 바랍니다.

아웃백에 많이 가시는 분은 이미 아실 텐데, 사이드 메뉴 두 개 전부를 감자튀김으로 바꾼 후 치즈만 추가하셔서 애피타이저의 오지 치즈 를 미니 버전으로 즐기실 수 있습니다. (※ 강력 추천)

11. 라즈베리 에이드

에이드를 드시고 나면 탄산음료로 무료 리필이 가능합니다.

다 드시지 않으셔도 탄산음료를 부탁하면 가져다드리기도 하는데, 원칙에는 어긋나지만, 서비스로 제공되므로 감사 인사를 전해주시면 됩니다.

혹시 탄산음료로 스프라이트를 받으셨다면 라즈베리 소스를 부탁하셔서 섞어 드셔 보시길 바랍니다.

이렇게 섞으면 라즈베리 에이드 가 만들어집니다.

12. 아이스크림 메뉴

저는 개인적으로 아이스크림 메뉴를 좋아합니다. 아웃백 아이스크림은 고급 제품을 사용하는데, 브라우니는 직접 주방에서 해주시는 거라 맛이 아주 좋습니다. 그런데 여기에 꿀팁이 숨겨져 있습니다.

아이스크림에 위에 보통 생크림이 올라가서 나오는데, 이것을 생크림을 빼고 아이스크림으로 바꿔 드실 수 있습니다.

생크림을 좋아하시면 그대로 드셔도 되는데, 아이스크림을 많이 좋아하시는 분은 바꿔 드시길 추천해 드립니다.

모든 알바생이 그렇겠지만, 음식이 잘 못 나오거나 실수로 손님의 기분을 상하게 하면 마음이 좋지 않습니다.

근데 너무 큰소리로 인신공격하는 경우가 있는데, 조금만 둥글게 얘기해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이런 팁들은 당연하게 제공되는 것이 아니므로 너무 당연하게 생각하지 마시고 챙겨주셔서 감사하다고, 또는, 홈페이지에 그 서버분의 서비스를 칭찬해주시면 참 좋을 것 같습니다.

1차 출처 스피드웨건이 운영하는 '김혜원' 님의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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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출처 이토 yohji님

스피드웨건이 운영하는 그룹의 '김혜원' 님의 글을 재가공한 글


Source from http://moonana.tistory.com/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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