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ip for Wando, Korea by Express Bus From Bus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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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 - 제주 힐링루트

2박3일 여행기록 : 2014년 6월 6일 ~ 8일

부산에서 완도로 가는 방법은 버스가 유일한데요 (개인 자동차는 제외)

완도로 바로 가는 시외버스가 있고, 광주에서 갈아타야하는 고속버스 + 직통버스의 조합이 있습니다. 가격 차이는 1~2천원 차이지만, 각각의 장단점을 꼽으라면 완도로 바로 가는 시외버스는 약 6시간 넘게 걸린다는 점이고 (이곳저곳 들르는 곳이 많더라고요.) 광주에서 갈아타는 고속버스 + 직통버스는 그보다 시간이 30분~50분 정도 단축되지만 그만큼 갈아타는데 시간이 걸린다는 점이죠.

결국 두 가지 방법다 비슷한 시간이 걸리기는 하지만, 광주 종합버스터미널에서 갈아탄다면 광주 여행도 겸사겸사 가능하다는 장점? 하지만 저는 계속~~~~ 버스를 타기는 싫어서 광주 경유를 선택했어요. 중간에 내려서 잠시 쉬기도 하고, 광주 종합버스터미널도 구경하고.

아침 7시에 부산 사상 서부 시외버스터미널에 도착했어요.

아침이어서 차로 이동해도 별로 막히는 것 없었다고 해요. 저는 지하철 타고 이동했죠.

문제는....... 아침 7시에 도착해서 7시 반이나 15분쯤에 출발하는 버스 탑승하려 했으나 매진.... 아침 7시에 도착했지만 유일하게 탑승할 수 있는 가장 빠른, 부산에서 광주로 출발하는 고속버스는 오전 8시 26분이 버스였답니다. ㅠ0ㅠ

그나마 아침 7시에 도착했으니 다행이지 이보다 늦었다면 뭐... 훨씬 더 늦은 버스를 탑승해야만 했었을거예요.

그러므로~~~~~

공휴일날 버스터미널에서 버스를 타고 이동하시는 분은 무조건!!! <미리 예매="">하시길 권장합니다. 저도 미리 예매하려다가 느슨하게 생각하고 현장에서 구매해야지 했다가 ㅠ0ㅠ 진짜 약 1시간 30분의 기다림을 맛봐야했어요. 이후 광주에서도 역시나 마찬가지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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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켓 예매 완료. 아... 1시간 반을 기다려야 함 ㅠ0ㅠ

사실 전날 아침 7시에 부산 사상 버스터미널에 도착해야했지만 여행 준비를 덜 해서 새벽 4시까지 못자고 ㅡㅡ; 짐싸고 그랬었어요;;;

그래서 일단 티켓팅하고 1시간 반을 어떻게 보낼지 고민하기로 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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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내내 함께해 줄 여행 짐들!!!!

필요한 것만 준비했는데도 왤케 여행에는 늘 짐이 많은건지 의문스러워요 ㅡㅡ;;;

그렇게 짐을 놔두고 고민하다가, 아침에 먹을 것을 좀 챙겨먹긴 했지만 거의 밤새다시피해서 배가 좀 고프기도 하고 해서 사상 버스터미널 근처에 있는 오니기리와이규동에 들려서 간단하게 먹기로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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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니기리와이규동 / 퓨전일식 주소 부산 사상구 괘법동 533번지 전화 051-313-0290 설명 수제 삼각김밥과 다양한 우동을 함께 선보이는 일본식 전문점

차슈하고 해물야끼소바

오니기리와이규동은 가격이 저렴하다는 장점. 맛은 상당히 스탠다드하다는 장점이 있죠.

어딜가나 맛이 같아요. 마치 맥도날드의 규격처럼 말이죠.

오니기리와이규동 사상터미널즘은 원래 영업시간이 매일 10:00~21:30이지만, 이날은 아침 일찍 문을 열었더라고요. 아마도 6월 6일 현충일(공휴일)이어서, 고객이 많을 것을 예상하고 일찍 문을 연 것 같아요.

생각보다 매콤했던 해물야끼소바와 감칠맛+느끼함을 가진 차슈를 먹고 터미널에서 잠시 시간을 보냅니다.

그리고 시간에 맞추어서 광주로 가는 고속버스에 탑승하러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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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제하면서 이왕이면 잠자기 편한 우등으로 예매했어요. 뭐, 마치 우등버스가 가장 빠른 시간이기도 했고요 ^^;

우등버스는 간혹 탑승하곤 하는데, 정말 편하죠. 장시간 탑승해도 다리가 많이 붓지도 않고, 앉아있는 자세도 확실히 일반 버스보다는 편리하고요. 일반버스와 요금의 차이도 많이 나지 않으면서 말이죠.

TV를 켜두긴 하지만, 사실 차 안에서는 달리는 속도 덕분에 잘 들리지는 않아요. ^^:;

그래서 피곤하던 찰나에 숙면을 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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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적으로 부산 사상 버스 터미널에서 광주 종합버스터미널까지는 약 3시간 10 분 정도 걸린다고해요. 물론 도로사정에 따라 차이가 조금은 있겠지만요. 이날은 황금연휴이기도 하고, 워낙 터미널에 사람이 많았기도해서, 막히지 않을까? 예상 시간보다는 더 걸리겠지~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결과적으로는 도로에 차 막히는 것이 없었기에 제 시간에 도착했습니다.

광주종합버스터미널에 도착하니 11시 40분정도? 그 쯤에 도착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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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에서 완도로 가려면 <직통버스>를 탑승해야하는데요, 예매소에 가서 줄을 서고 난 뒤에 완도로 가는 빠른 시간을 물어보니 지금으로 부터 1시간 반 뒤에 있다고.... ㅡㅡ; 이미 다른 앞시간대는 매진이라고!!!!!!!! ㅠ0ㅠ

또 기다림의 연속.. 결국 이날 하루 3시간 동안의 기다림이 필요로했죠.

실은 아까 부산 사상 버스터미널에서 혹시나 광주에서도 매진될까봐 미리 인터넷으로 확인했는데, 티켓이 정말 많이 남아있었거든요.

그래서 역시나 안심하고 출발했는데 그 사이에 매진 완료 ㅡ,.ㅡ;; 아 진짜 대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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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약 12시 이전에 도착해서 오후 1시 35분 티켓을 구매했습니다.

그리고 다시 기다림의 연속.... ㅠ0ㅠ

★ 한일고속 블루나래호를 타고 제주도로 가시는 분들은, 광주종합버스터미널에서 완도로 가는 환승버스 무료로 탑승가능이 가능합니다. 다만, 당일 블루나래 탑승하시는 분들은 당일 광주 종합버스터미널에서 환승버스 <무료탑승, 승차권="" 발권료="" 1천원="" 지불="">이 가능해요.

http://www.hanilexpress.co.kr/reservation/index04.php

단, 한일고속 홈페이지에서 미리미리 신청하셔야 하고요, 저는 이 날 당일 블루나래호 탑승이 아니어서 신청대상은 아니었어요. 만약 당일 탑승하시는 분이라면 가능한한 빨리 환승버스를 예약게시판을 통해서 예약하시는 것이 좋아요. 제가 갔던 날도 여쭈어보니 광주에서 완도로 가는 무료환승버스가 매진된 시간이 많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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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리는 동안 덥기도 하고 해서 광주종합버스터미널 안을 걷다가 배스킨라빈스 31을 발견했습니다.

제가 마침 기프티콘을 가지고 있었는데요, 27,000원짜리 아이스크림케이크 쿠폰이었는데, 그걸 사용했어요. 문제는 최소 27,000원치를 구매해야 기프티콘 결제가 가능하다는 것.

그래서 난생 처음 아이스크림 케익이 아닌, 베스킨라빈스 31에서 아이스크림을 27,000원치 구매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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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크림으로 배 채우기는 처음이었던 하루였어요.

덕분에 엄청 더웠던 날인데도 불구하고 아이스크림을 다 먹고나시 덥지가 않더라고요. 그리고 엄청 배부르고 ^^:;;

더블쿠키샌드 (초코쿠키/플레인쿠키)

스노우모찌(그린티/ 스트로베리)

아이스크림 롤(초콜릿/바닐라)

그리고 나머지는 쿼터인가? 그걸로 해서 몇 백원 더 내고 결제완료.

개인적으로는 베스킨라빈스 31 디저트 전부다 맛잇엇어요. 그런데 스노우모찌는 먹기 힘들었어요. ㅠ0ㅠ

부드러울 때 먹으면 막 달라붙고, 달라붙지 않은 상태에서 먹으려면 떡이 너무 딱딱하고;;;;;

가장 맛있었던 것은 아이스크림 롤이 먹기 좋고 맛도 좋고 제일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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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풍 아이스크림 흡입 후, 탑승시간까지 기다립니다.

원래 제 카메라는 니콘 쿨픽스 똑딱이인데요, 이번에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 내의 올림푸스 매장에서 올림푸스 PEN 미러리스 카메라 무료대여 서비스를 하길래 신청하고 대여해왔어요. 확실히 제 카메라보다 좋더라고요. 당연한 진리이긴 하지만요 ^^:

단점이라면 아직 적응이 잘 안되어서 촬영된 사진이 좀 엉망이긴 하지만, 선명도나 정확성, 깔끔한 면등 부족한 조작에도 불구하고 사진이 상당히 좋아서 역시 똑딱이와 미러리스의 차이가 여기에 있는거구만~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기다리는 동안 대합실 구경 잘 했드랬죠~

시간이 아직 남아서 계속~~~~~~~~ 부산과 좀 달랐던 점은 각 입구마다 출발시각과 도착지점의 정보가 있어서 게이트가 헷갈리지 않도록 되어있는 시스템이 무척 좋았어요.

탑승완료.

부산에서 광주까지 우등버스를 탔던 터라, 직통버스의 내부는 더 좁게 느껴졌지만, 이제 이 직통버스만 타면 최종 목적지인 완도에 도착할 수 있다는 생각에 마음이 부풀었어요. 부산에서 광주까지는 숙면을 취했던 터라 더 이상 잠이 오지는 않아서, 완도 가는 길에는 넥서스에 담아둔 영화 보기로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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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나 가는 길에 차가 막히지 않았고요, 예상 시간보다 10분 정도? 더 단축되었던 것 같아요.

긴 여정이었지만, 여행이라는 즐거운 생각으로~ 영화 한편을 다 보고나니 어느새 완도에 도착했더라고요. 점점 바다가 눈에 보이니 설레기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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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동 터미널에서 보인 완도방향의 표지판에 설레임을 가득 담고 최종 목적지로 향했어요.

태어나서 처음으로 가본 전라남도 완도. 저는 부산에서 나고 자란 토박이이기에 바다에 대한 환상이 강한 편은 아니지만, 완도의 앞바다는 또 어떤 모습일까~라는 궁금증이 일기 시작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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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도착한 완도공영버스터미널!!!!!

아침부터 서둘러서 이제서야 도착했지만, 기운 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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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하면, 해조류(김이나 미역 등등), 전복 등등 다양한 해산물과 주변 인근지역 덕택의 풍부한 식재료가 특징인 완도.

이 완도에 오기까지 많은 시간이 걸렸지만!!! 그래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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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생했어 나의 짐!

※ 정리를 하자면

1. 공휴일에 떠난다면, 꼭!!!! 현장예매보다는 미리 예매해서 티켓을 확보해둘 것 ( 그래야 시간단축 가능)

2. 부산에서 완도로 간다면 광주 버스 종합터미널 경유를 추천. 6시간이 넘는 시외버스보다도 속도가 빠르고 광주를 들를 수 있는 메리트가 있음.

3. 부산에서 광주로 가는 길목에 휴게소 한 번 들름 (섬진강 휴게소)

4. 하지만 광주에서 완도까지는 중간에 휴게소 들르지 않음\\

5. 한일고속 블루나래호를 통해스 당일날 제주도로 떠난다면, 미리미리 한일고속 홈페이지에 광주-완도 무료환승버스를 예약해둘 것

(반대로 완도-광주 방향도 예약 가능하지만, 당인 승선권이 있어야 함.)

Source from http://www.lovely-days.co.kr/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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