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초등학교 크리스마스 행사 준비물은

아이스바 3개

그것을 꾸밀 재료

공작용 모루 1개( 크리스마스 모루가 아닌)

스티커 조금

준비물이 작년에 비하면 20% 정도나 될까요

칼라 아이스바(아이스크림 막대기) 3개로 삼각형을 만들어 장식하는데

소품이 들어가면 얼마나 들어갈까요

트리용 모루를 사가는 학생이 있지만

올해 구입 분과 작년도에 남은 크리스마스 용품이 그대로

내년 크리스마스를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이것은 큰 편에 속합니다.

작년에 비해 크리스마스 물품 구비를 대폭 줄였는데도

몽땅 남아 부피가 큰 물품을 어디다 어떻게 보관해야 될지...

가정에서 만드는 트리에도 필요할지 모르니

조금만 더 전시해 놓자 싶어 걸어 놓고 있는데

올해는 가정에서도 트리를 만들지 않는 것 같아요.

학교에서도 세상 분위기 봐가며 수업하는 것 같습니다.

조선소 내 협력업체 수가 줄어들었고

그기다가 더 많은 업체를 구조조정 대상에 올려놓고

잣대를 재고 있습니다.

많은 회사가 문을 닫으면 일을 하던 근로자도

직장을 떠나게 되어 있죠.

그래도 실력 있는 사람들은 다른 회사로 가기도 합니다만

일시적이죠

어차피 조선소 전체가 인원을 줄이고 있기 때문에

눈앞에 일감이 없어지면 결국은 손을 놓아야 합니다.

이런 상황에서 학교도 나름대로

현실에 맞춰가는 것이겠죠.

또 다른 반 크리스마스 행사 작품

그기다가 어느 반은 선생님이 모든 준비를 다해 주시고

종이컵 하나만 가져오라고 했다네요.

아이들이 만들어 오는 작품에 한 마디 거들면

아이는 두 마디 세 마디 알려줍니다.

아! 집에서도 아이에게 말 조심해야 합니다.

아이가 알아야 할 것과 몰라도 되는 것은

구별하셔야 될 것 같아요.

아이 귀에 들어간 말은 비밀이 없습니다.

Source from http://hivy.kr/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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