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 서울랜드 할인받고 알뜰하게 즐기세요.

과천 서울랜드 할인받고 알뜰하게 즐기세요.

지난 주말 남편과 함께 과천 서울랜드를 다녀왔습니다. 다행히 날씨도 조금 풀렸고, 미세먼지 수치도 낮았기에 마스크 없이 가벼운 마음으로 출발했습니다. 집에서 서울랜드까지는 25km, 차로 약 40분 거리였습니다. 주중에 못했었던 집안일을 마무리하고 나오느라 오후 느즈막한 시간에 출발했기에 교통 체증없이 주차장에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도착 시간은 오후 4시 즈음이었습니다. 방문 후기에 앞서 할인 정책에 대해 간략하게 설명드리겠습니다.

이용시간은 평일 기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 까지입니다. 주말은 30분 일찍 문을 열고 1시간 늦게 문을 닫습니다. 주말은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7시 까지 이용 가능합니다. 저는 오후 4시에 도착하였기때문에 4시부터 7시까지 3시간 정도만 이용할 수 있었습니다. 롯데월드나 에버랜드처럼 야간 개장을 생각하고 가신다면 큰 오산입니다. 저처럼 4시에 도착하게 되면 3시간 정도만 시설 이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아쉬움이 많이 남을 수도 있습니다. 이용 가능 시간 꼭 확인하고 방문하시길 권해드립니다. 요금은 크게 입장권과 자유이용권 으로 나뉩니다. 입장권은 말 그대로 놀이공원에 입장만 하는 소위 말하는 입장료이며, 놀이시설을 무제한 자유롭게 이용하시려면 자유이용권을 구매하셔야 합니다. 단, 체험시설이나 코인시설, 시즌성 놀이기구, 특별 공원 등은 제외입니다. 입장권의 경우, 1일 주간권 어른 기준 25,000원이고, 자유이용권은 42,000원입니다. 오후 4시 이후 방문하시게 되면 입장권은 어른 기준 22,000원이고, 자유이용권은 35,000원 입니다. 사실 마감 시간이 오후 6시~7시 이므로 야간권은 주간권에 비해 돈이 아까울 수도 있습니다. 이용시간이 2~3시간에 불과하기 때문입니다. 야간 개장 이벤트가 있는 것도 아니고 사실상 야간권의 메리트는 크게 없는 듯 합니다. 요금이 비쌉니다. 저렴하지 않습니다. 차라리 이 돈이면 얼마 더 보태서 에버랜드나 롯데월드 가는게 더 나을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꼭 필요한 정보가 바로 할인 정보입니다. 저도 서울랜드를 할인없이 방문해야했다면 아마 안 갔을 겁니다. 성인기준 둘이 합쳐서 84,000원인데, 이 돈이면 차라리 영화보고 맛집가고 커피 마셨을 겁니다.

타 놀이공원과 비슷하게 서울랜드도 할인 프로모션이 다양합니다. 우선 비씨카드를 소유하고 계신 분이라면 비씨카드 할인폭이 제일 큽니다. 1인당 12,000원 입니다. 주간권과 야간권 모두 동일합니다. 현대카드의 경우, M포인트 50% 사용과 현장 할인 20% 총 70% 할인 가능 합니다. 신한, 국민, 삼성, 하나, 농협, 씨티카드를 가지고 계시다면 제휴실적 충족시 60% 할인 가능합니다. 성인 기준 14,000원 ~ 16,500원 정도입니다. 3사 통신사 할인도 가능합니다. LG 유플러스와 KT는 60%를, SK는 21,000원 에 이용가능합니다. 그 외에도 롯데카드는 2명 방문시 1명 무료, 학생 인증시 17,000원, 생일 인증시 50% 할인 등등 프로모션 종류도 다양합니다. 남편은 비씨카드를 가지고 있고, 저는 신한카드를 사용하고 있기에 야간권 기준 둘이 합쳐서 26,000원에 자유이용권을 구매하였습니다. 카드 혹은 통신사 혜택을 잘 이용하시면 2명 방문시 3만원 안팎의 이용 요금으로 서울랜드를 즐길 수 있으실 겁니다. 방문 전 할인 혜택 꼼꼼하게 체크하시길 권장해드립니다.

서울랜드 놀이기구는 나름 다양합니다. 큰 기대없이 방문하시면 괜찮습니다. 에버랜드나 롯데월드를 기대하시고 방문하시면 안됩니다. 100% 실망합니다.

저는 은하열차 888 을 탔습니다. 360도 연속 회전하는 롤러코스터입니다. 무섭지 않습니다. 놀이기구 못 타시는 분들도 이 정도 롤러코스터는 무난히 즐기실 수 있습니다. 그 다음으로는 킹 바이킹 을 탔습니다. 바이킹은 역시 재밌습니다. 맨 끝자리에 앉았는데 역시나 스릴 넘칩니다. 추천합니다.

3번째로는 모험 의 나라 해적소굴 을 즐겼습니다. 배를 타고 가면서 곳곳에 숨어있는 과격을 맞추면 됩니다. 실시간으로 사격 점수도 확인 가능합니다. 그냥 막 쏘면 됩니다. 날씨가 추워서 실내로 들어갔더니 우연히 있었습니다. 나오기 귀찮고 추워서 그냥 탔습니다. 초등학생들이 좋아할 만한 놀이기구입니다. 마지막에 들린 곳은 착각의 집 입니다. 괜히 들어갔습니다. 속이 울렁거렸습니다. 나와서 보니 주의 사항에 이런 게 적혀있었습니다. 어지럼 및 멀미가 시한 자는 이용할 수 없고, 음식물을 다 드신 후에 입장해주십시오. 빈 속에 들어가셔야 합니다. 안 그러면 멀미납니다. 이렇게 적긴 했지만 사진도 많이 찍고 열심히 즐긴 1인 입니다. 오후 6시가 넘으니 해가 지고 날이 급격히 추워졌습니다. 길거리 어묵을 걸으면서 먹다가 손가락 끊어질 것 같은 추위를 느꼈습니다. 그래서 겨울엔 사람이 많이 없나 봅니다. 7시까지 이용가능했으나 추워서 얼른 빠져나왔습니다. 그래도 사람이 많이 없었기에 약 2시간 동안 나름 재밌게 즐겼습니다.

주변에 음식점과 상점도 생각보다 다양했습니다. 롯데리아도 잇고, 망고식스, 던킨도너츠, 코코호두도 팔았습니다. 닭꼬치부터 해서 어묵, 다코야끼, 츄러스, 구슬아이스크림, 핫도그 등 먹거리도 다양했습니다. 하지만 추워서 걸어다니면서 먹을 수는 없었습니다. 날씨가 아쉬울 뿐입니다.

알뜰하게 할인받고 과천 서울랜드 한 번 정도는 방문하셔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단, 날씨가 너무 춥거나 더울 때는 피하시길 권해드립니다. 야외 놀이공원은 봄이나 가을이 최고입니다.


Source from http://ida19.tistory.com/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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